가뭄극복의 근본적인 방안 모색 위해 국회 차원 대책 마련할 계획

▲ (사진=김진태 기자) 보조기구에 의지해 가뭄현정을 방문하고 있는 김석기 의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장, 경주시)이 23일 경북 경주시 서면 봉덕지, 불국사 시래동·조양동 들판, 외동 토상지·제내 양수장 등의 가뭄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보조기구에 의지한 김석기 의원이 가뭄현장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과 의원일행, 이동호 도의원, 경주시 관계자, 지역 농민 등이 자리를 함께해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바싹 말라 갈라지고 있는 외동읍 제내리의 논

지난 15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보조기구에 의지해 가뭄현장을 찾은 김 의원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가뭄피해 현황과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듣고, 지역 놈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 (사진=김진태 기자) 마른 저수지 현장의 김동해·박승직 시의원, 김석기 국회의원, 김대길 경주시 도시개발국장

지난달 안강 육동들을 방문해 농민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3일에도 율동의 이목들 가뭄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영농철인데도 불구하고 때 이른 더위와 심각한 가뭄으로 지역 농민들이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경주시,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 전역의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다시 꼼꼼히 살피고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김진태 기자) 바싹 말라버린 불국사 시동 천

또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민은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뭄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김진태 기자) 바닥보이는 제내리 저수지

한편 경주시는 현재 1만톤 이하 저수지 245개소의 저수율이 30%를 밑돌고 5천톤 이하 183개소는 대부분 고갈돼 농작물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보조수원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개발 가능한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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