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대표 장명국)과 함께 오는 8월 18일까지 '제11회 장보고대상'의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해양과학기지인 ‘이어도 기지’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심재설 책임연구원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문화, 해양수산 과학기술, 해양수산 정책 등 관련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기관(지자체 포함), 업·단체라면 원칙적으로 누구나 장보고상의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올해에는 대상 1명, 본상 3명 등 총 4명을 선발해 총 3,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숨은 해양수산 공로자들을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부문과 별개로 자녀가 자신의 부모님을 직접 추천할 수 있는 특별 부문(약칭 : 국민 장보고)이 신설됐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꾸준히 일하며 장보고의 정신을 이어 가고 있는 부모님을 자녀가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누리집에 공개하여 국민 투표를 진행한 후 국민 투표 점수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50%씩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추천을 원하는 경우 내일신문 누리집에서 추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8월 18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 양식, 심사일정 등 자세한 내용도 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4명은 올해 10월~11월 경 내일신문 지면과 누리집 및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의 공적사항을 담은 기획 기사도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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