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 상품 다양화를 위해 '팜(Farm)'을 시장화 시킬 수 있는 특색있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의 연수, 회의, 연찬회 등을 농촌관광지로 유치하기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팜연수 프로그램(4종)을 개발해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스몰웨딩 트렌드를 반영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팜웨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관광 상품의 다양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6월초 팜연수 및 팜웨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사전 참가신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첫 시작으로, 지난 6.17∼18일(1박2일간) 경기 연천 푸르내 마을에서는 암웨이 청주프리덤 직원 35명이 참여하는 '놀자!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산물 수확미션, 쑥개떡 만들기 체험, 마을 수영장 주변에서 펼쳐진 풀사이드 삼겹살 바비큐파티,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동료간 끈끈한 멤버십을 다졌다.

또한, 6.24(토)에는 6차산업 인증사업장인 전남 보성 보향다원에서 싱그럽고 푸르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특별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30명 남짓의 하객과 함께 하는 야외 파티 같은 팜웨딩은 신랑신부에겐 여유롭고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되도록 하고, 결혼식 후 제공되는 보성다원 유기농 로컬 푸드와 부부의 의미를 공유하는 다도체험을 통해 신랑신부, 하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아울러, 6월부터 10월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 예비부부를 대상을 권역별로 다양한 팜연수 및 팜웨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철 과장은 "이제 '농촌관광도 맞춤형 시대‘라며, 팜연수, 팜웨딩 등 수요자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맞춤 상품을 개발해 홍보해 나간다면, 새로운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팜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대상 팜연수 상품 설명회(7월 중순예정)를 개최하고, '기업연수, 워크숍하기 좋은 마을 60선'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기업연수 연계 농촌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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