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서구지회는 지난 22일 석남체육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당시 음식 시식회와 호국안보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의 음식체험을 통해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일깨우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는 6.25 전쟁 당시 먹었던 보리주먹밥, 쑥개떡 등의 음식이 소개됐으며, 함께 개최된 호국안보 사진전에는 일제 강점기의 호국활동, 해방정국, 6.25전쟁 상황, 남북화해, 협력, 교류, 통일의 길 등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강신덕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어려웠던 시절의 음식문화체험을 통해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우고, 전쟁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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