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예체능계열 학생, 학부모 대상 대입전형 안내와 지원전략 수립 나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대상으로 예체능계열(음악, 미술, 체육)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 설명회와 달리, 일반고에서 예체능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최근 대입환경 변화와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교육청이 처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중심 보다 실기위주의 비중이 높아 개인별 실기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거나 점수화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으며, 각 대학마다 스펙이 다르고 실기의 형태도 다르다.

이런 이유로 특히 일반고에서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은 학교에서 입시상담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아 사설 입시학원에서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의 강사는 모두 입시지도와 진학정보에 정통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부산진학지원단 예체능팀 입시전문가인 강사들이 맡는다.

참가 신청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이뤄진다.

먼저, 부산체고 진영민 교사가 학교현장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입시상담과 진학지도의 비법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열에 대한 전반적인 전형 이해와 지원전략에 대해 상세하고 실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강의는 브니엘예고에서 다년간 진학지도를 맡고 있는 임충진 교사가 음악계열의 전반적인 전형 이해와 수능과 실기능력이 필요한 정시모집 대학별 지원전략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반여고 박해원 수석교사가 미술계열 수험생들을 위해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진학지도를 해 온 경험과 최근의 입시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부산의 일반고에서 예체능계열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입시역량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