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대출사기를 공모하던중 일당이 같은조직원을 집단 폭행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24일 살인 혐의로 이모(19세)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는 살인 혐의로 최모(21세)씨와 이모(19세)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하고 도주한 조모(20세) 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이들 일당은 평소 함께 대출 사기를 모의하던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께 부안군 격포면 한 펜션에서 "대출 사기 대상자를 못 대려온다"는 이유로 친구 A(20세)씨를 6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바닷물에 빠트리며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A씨가 완전히 의식을 잃자 이씨가 거주했던 군산시 지곡동의 한 원룸에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씨 등 2명은 원룸에 남아있다 23일 오후에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 대해 범행동기을 조사중으로 달아난  공범 조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