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담예술진흥회 단체 사진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7년 '지역문화만개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지역 최고의 타악 전문팀인 '구담예술진흥회'의 공연을 '구담, 한계를 넘다!'라는 부제로 오는 28일(수)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구담예술진흥회는 1996년 5월, 5명의 '등불패'에서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 백회에 이르는 국내 공연, 해외공연을 치르며 여러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 타악팀이다.

2010년, 현재 이름인 '구담예술진흥회'로 개명 후 새롭게 출발하며 아수라, 바람 등 구담만의 창작 작품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 공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호주, 중국, 일본, 몽골, 카자흐스탄 등 50여 차례의 해외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국악 타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계를 넘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다양한 형태의 국악 타악 작품을 구담만의 독창적이며 역동적인 리듬으로 풀어나간다.

마당놀이 형태의 판굿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구담의 대표적인 창작 작품인 적월야, 영남, 경기, 호남 지방의 풍물 중에서 특색 있는 장단들을 모아 만든 사물놀이 곡인 '삼도 풍물가락과 버나놀이', 우리 조상들의 생활사와 지혜,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는 민요 연곡, 모듬북의 상생과 상극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인 '모듬북, 바람'을 우리 전통 검무와 함께 감상할 수 가 있다.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 실시한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사업'에 우수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지역문화만개시리즈'는 작년 12월에 실시한 예술단체 공연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수예술단체 8팀을 선발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으로 실시, 지역민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하게 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창작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참고로 작년 지역문화만개시리즈는 6회 전회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었고 올해 진행된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 '국악아트팩토리 마디', '대구 혼 앙상블'의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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