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미래음악 꿈나무들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제49회 한국소년소녀합창제에서 감동의 연주로 참가팀과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전국 예선대회 통과 후 12팀이 참가한 본선무대에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황철익 작곡가의'꽃파는 아가씨'와 류건주 편곡의 '방울새'등 2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수준높은 호평을 받아 가평의 위상을 드높였다.

가평 소년소녀합창단 정민희 지휘자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이지만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수준 높은 곡을 단원들이 잘 소화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이번 연주를 통해 부쩍 성장한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군민의 날 기념연주를 비롯해 행사초청 연주와, 서울예술의전당 및 여의도 물빛무대 연주 등 대․내외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한국소년소녀합창단 연합회 등록 인준을 받고 KBS연주홀,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전국 합창제에 출연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한편 (사)한국합창연합회와 CHOIR&ORGAN(콰이어앤오르간)이 후원하고 ㈔한국소년소녀합창연합회(회장 강금구)가 주최한 제49회 한국소년소녀합창제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국내․외 작곡가들이 작곡한 수준 높은 창작곡을 연주해 1천500여 관객들을 감미로운 선율로 감성을 자극 했다.

특히 본 합창제는 21세기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합창 음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여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어, 50여개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합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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