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7일~오는 8월 25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1인가구 사진관 738'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BBREKA(쁘레카)팀의 프로젝트로 1인가구 738만 명을 상징하는 ‘1인가구 사진관 738’ 운영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인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나라 1인가구는 738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가구의 약 35%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 21.4%에 이어 시가 21.1%로 1인가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쁘레카는 1인가구인이 급증하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해 지난해 5월부터 1인가구 사진관 프로젝트를 통해 60여 명의 1인가구인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기록·전시하고 있다.

1인가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물건이나 가족같이 살고 있는 동물 등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으나 사람 가족은 제외한다.

사진촬영은 인터뷰 시간을 포함해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인화된 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작품으로 갤러리에 전시한다.

1차 접수는 23일부터, 2차 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전자우편(thebbreka@naver.com)과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www.facebook.com/thebbreka 또는 www.instagram.com/thebbrek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전시홈페이지(www.skyplazagallery.com)에 업로드되며 참여자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소장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총무과 02-2133-5641로 하면 된다.

정상택 시 총무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적인 4인 가족형태를 벗어나 사람을 대체해 가족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양한 1인가구인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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