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중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초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행주대교 주탑 부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점검은 공무원의 육안으로 점검에서 놓칠 수 있는 교량 상판 측면, 수상교각, 주탑 등 취약지역 안전 사각지대를 최첨단 드론을 통해 보완, 결함요인을 진단하고 발견해 신속하게 조치한다.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는 풀HD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4K, UHD 지상파 방송급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로, 2000만 화소급 화질로 수상 교각의 콘크리트 균열부분도 알 수 있다.

또한, 드론으로 비행하면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확인하고자 하는 지점에서는 정지비행으로 스틸사진 촬영도 가능하다.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종합계획 수립 후 내년부터는 서울 한강교량 전체(총 20개)에 전면 활용을 검토한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공무원 정기점검(1년 2회 이상), 안전점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정밀점검(1~3년 주기), 정밀안전진단(4~6년 주기)은 물론, 점검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 드론 운영지침'을 마련해 드론을 활용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량 점검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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