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 농부의 시장에 가득한 팔도 먹거리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유기농 디톡스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청년 농부의 세계일주기를 담은 ‘파밍 보이즈’로 세 청년이 세계 곳곳의 농장을 방문하며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으로 농촌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청춘의 꿈을 담은 내용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세 명의 배우(권두현, 김하석, 유지황)와 세 명의 감독(장세정, 변시연, 강호준)이 함께하는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당일 시 농부의 시장에는 영화 ‘파밍 보이즈’의 주인공 권두현 청년농부가 경작한 매실, 꿀, 토마토 등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성주 참외를 알리기 위해 1㎏에 3500원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만 원 이상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직포 면가방을 제공한다.

장흥 장꽃된장의 허인숙 농부, 운남 고차수 홍차의 이경희 농부 등 농부 초대전과 윤남용 농부 사진작가의 장터 사진관, 윤영희 작가의 한복 바느질방 등 특별부스를 운영하고, 테이크아웃드로잉 갤러리 부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영화 ‘파밍 보이즈’ 특별시사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현장에서 신청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사전 응모행사에 참여하면 입장용 팔찌를 증정한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화사 진진(3672-0181)에 문의하면 된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의 청년 실업과 고령화 돼가는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청년농부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영화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의 긍정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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