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상설 오전 11시~12시 20분까지 기념물 10호 '보신각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보신각 앞 수위의식 관람 및 기념촬영, 한복·구군복 등 전통복식 체험과 기념촬영, 보신각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 보신각종 타종, 종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이 타종자와 함께 열두번째 타종 시 보신각종에 손을 대고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하며 보신각종의 울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보신각 2층에서는 우리 고유의 한복 또는 조선시대의 장수가 입었던 구군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보신각터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보신각종 타종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나 예약을 하지 않아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sculture.seoul.go.kr) 및 다산콜센터(120) 또는 보신각터 관리사무소(02-2133-0983)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훈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보신각터에서는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타종신청을 하지 못한 일반시민과 타종시민, 국내외 방문객이 하나가 돼 소원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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