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5월 한달간 수출이 물량과 금액에서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신장된 모습을 보여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출물량에 비해 수입물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무역수지에 좋지 않은 징후를 보이는 것아니냐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5월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와 수입물량지수의 전년동월 대비 등락률은 지난해 11월 각 6.2%, 7.7%를 보인 같은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수출물량지수 및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 1.5%, 11.4% 상승률을 보인데 반해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 9.5%, 21.4%로 상승세가 훨씬 가팔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5월 한달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으나, 소득교역조건지수는 0.4%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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