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성명서를 통해 중구의회 김연수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다음은 국민의당 대전시당의 성명서 전문 이다.

자유한국당 출신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은 자신을 중구의원으로 뽑아 준 26만 중구 구민에게 사죄 할 것과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서 직권남용에 대해 750명 중구 공무원들에게도 백배사죄하라!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은 지난 2016년 자신이 소유했던 건물을 여관에서 다가구 주택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고 현재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중구의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김연수 의원을 징계위에 회부했고 지난 1월30일 출석정지 처분한 상태다. 김연수 의원이 건축법 위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 사태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에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에 무허가 건축물을 짖고 부설주차장을 용도 변경하여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김연수 중구의원은 지난 6월 2일 중구의원 의장실에서 전체의원 12명 중 11명이 참석해 회의가 진행되던 중 “임기가 끝난 후라도 본인의 징계에 가담한 의원을 한명 한명씩 찾아가서 몇배로 되갚아 주겠다”는 폭언과 함께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을 협박했다.

우리는 김연수 중구의원의 안하무인식의 폭언과 협박에 대해 개탄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서 의원으로서 이렇게 자질이 부족한 인사를 버젖이 공천해 놓고도 사실상 묵인 내지 적극 비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에 대해서도 개탄해 마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중구의회는 의원단 8명 발의로 법적고발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은 자신을 중구의원으로 뽑아 준 26만 중구 구민에게 즉각 사죄하라!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은 총344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한 직권남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750명 중구 공무원들에게 공개사과하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자당 출신 의원의 비리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엄중 문책하라!.

2017년 6월 23일

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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