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미 특유의 보이스와 독창적 리듬에 한(恨)을 담아

▲ 쟈미의 네번째 앨범 non표지.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지난 3월 두번째 싱글 앨범 '돌고 돌아 제자리로'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르 쟈미 브레젠토 (Le Zammy Bresento)가 네 번째 싱글 앨범 'no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 'non'은 이전 앨범들과 같이 직접 프로듀싱, 작사 및 작곡을 한 모던 클래식 팝 장르의 곡으로 쟈미는 "개인적인 경험 속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나쁜 한명, 즉 형상을 지닌 객체를 계속해서 등장시켰고, 그에 대한 내면의 감정이 잘 담길 수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곡은 쟈미 특유의 보이스와 독창적인 리듬 위에 한이 서린 듯한  감정을 전하는 비올라 연주, 그리고 섬세한 스트링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쟈미는 "2014에 작곡한 곡이다"며 "오랜 기간 편곡과 녹음이 진행되고 멈추고 반복되다 보니 지칠 때도 있고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주변 동료, 친구들이 지칠 때 즈음에 위로와 격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계속 힘을 내어 앨범을 세상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 유니크'가 있지만 자본의 경쟁이 중요한 대중음악 시장에서 어필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요즘 퍼포먼스를 잘하는 아이돌의 유행하는 음악과 저의 음악은 거리가 있잖아요. 우연히 음악을 만나서 표현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더라도 제 내면이 즐겁게 웃고, 슬피도 울고, 솔직히 표현하고 싶어요. 언젠가 이 '인간'으로 짓이 나서 리스너분들의 내면에 닿을 수 있겠죠? 그러면 영혼에게 깨어나라고 가볍게 노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YOLO'의 마음으로 관찰과 고민을 반복하며 제 이야기를 해나갈 겁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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