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호인•외국인·다문화 가족 참가.

▲ 마라톤 코스.

(동두천.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2017 신한 경원선 국제 평화 마라톤대회가 신한대학교 주최로 경기북부에서 열린다. 

 

신한대학교는 한국전쟁이 발발 67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동두천과 연천지역이 포함된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대학교는 대회를 통해 남과 북을 잇는 경원선이 연결되기를 바라고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 마라톤 대회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마라톤대회는 동두천시, 연천군, 경기예총북부협의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다문화 가족, 동두천과 연천지역 주민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고 6.25전쟁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전국각지의 내․외국인 개인과 가족 누구나 출   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쟁이 아닌 모두 참여해 완주하는 축제성격의 대회로 치러진  다.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20일까지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실시 하였으며 1,000명의 참가자가 조기 마감되었다.

단축마라톤으로 열리는 2017 신한 경원선 국제 평화 마라톤대회는 25일 오전 9시 동  두천 지행역 광장 차 없는 거리에서 조성로교차로 구간의 6.25km, 8km, 하프마라톤 등 3개 코스에서 열리며 6.25km 반환점은 보산역, 8km 반환점은 동두천역 인근, 하프마라톤 반환점은 6.25 발발 67년을 상기 하면서 3.8선까지 북한이 남침한 한탄강이 흐르는 한탄대교사거리로 결정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완주기록증이 증정되고 스포츠테이핑, 체력측정, 운동처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과 스포츠용품이 주어지고 간식도 제공된다. 

조직위원회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역의료센터와 협조하고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키로 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코스의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종료 후 각 코스별 남녀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진다. 경기 전에는 부대행사로 심폐소생술 시범, 페이스페인팅 등 거리나눔 아티스트를 운영한다.

경기북부지역 유일한 종합대학인 신한대가 창설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6.25전쟁의 중심이었던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리는 평화영원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동두천과 '통일한국 심장' 연천군이 대학과 손잡고 통일을 바라는 이벤트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큰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시민행복 서비스를 위해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과 동두천, 연천군 시민이 함께 하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신한대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 등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경기북부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 하고 접적지역인 대학과 연계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평화이벤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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