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문화의 아름다운 만남'을 주제로

▲ 사진은 '제7회 환경사랑 음악회' 공연 모습/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환경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야외음악회가 하수처리장에서 개최된다.

부산환경공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남구 용호동 소재 남부사업소(하수처리장)에서 시민 1만 명이 참여하는 '제8회 환경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유일의 하수처리장 공연으로 이름난 이번 음악회는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의 변화된 모습과 친환경 문화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09년 첫 공연 이후 여덟번째 열리게 된다.

부산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시, 남구청, KNN이 후원하는 이번 '제8회 환경사랑 음악회'에는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그룹 구구단과 실력있는 보컬 허각, 바다, 조관우와 7080댄스가수 박남정, 인기성인가수 박상철, 지원이 등이 출연,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제7회 환경사랑 음악회' 공연 모습

이종원 이사장은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이번 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KNN의 현장 녹화중계를 통해 다음달 9일 오전 10시50분부터 70분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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