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원장 이성일)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억수)가 개소 5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2시에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본부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수행한 결과 국내외 특허 78건, 논문발표 232건, 기술이전 74건, 기술료 27억 원, 과제수행비 567억 원 등의 '지역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자료사진>

특히, 671개사 1454건의 기술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2993억 원, 온실가스(이산화탄소) 34만 9542톤의 저감 효과를 얻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에 기여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울산본부의 주요 R&D 성과 중 '질소산화물 제거 대기정화 촉매 제조기술'과 '친환경 무기바인더를 이용한 알루미늄 중자 제조 원천기술 개발'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시 연구개발을 통한 울산산업발전에 기여한 울산본부의 우수 연구진(송호준 선임연구원, 최지환 연구원, 문우균 기술지도위원, 김민정 행정원)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다져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와 '3D 프린팅제조공정센터' 구축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연․관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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