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송으로 고품질 영상 획득, 검사 시간 단축

▲ MRI 3호기 도입을 축하하며 커팅하는 장면(김권배 의료원장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이희정 영상의학과장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 병원장 송광순)이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기기) 3호기를 도입해, 20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동산병원이 기존의 1, 2호기에 이어 이번에 도입한 MRI 3호기는 필립스사에서 제작한 최신형 ‘디지털 MR 인제니아 CX 3.0T’ 로 MR 신호를 디지털화하고 듀얼 고주파 소스를 사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검사 시, MRI 신호가 바로 디지털로 전송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 대비 신호의 손실이나 소음의 발생이 적고, 고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검사 속도까지 줄어 진료 대기 시간의 감축은 물론,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 환자, 자기통제가 어려운 환자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또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두 개의 독립적인 고주파 소스를 적용하여, 기존의 단일 소스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불균질한 영상의 품질, 환자의 안전성을 개선하는 등 진단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되었다.

동산병원 영상의학과 이희정 과장은 “최첨단 MRI 장비의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일 오전 8시30분, ‘디지털 MR 인제니아 CX 3.0T 도입 가동식’을 영상의학과 MRI실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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