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국방부는 오는 22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2017년도 상반기 충무훈련'에 참가하며, 충남 지역은 육군 제32보병사단 BCTP훈련과 병행 실시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인다.

충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에 시․도별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지역 단위의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민․관․군의 노력 결집을 통한 총력안보태세 확립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기간 중 비상대비계획 점검 및 상황조치 연습, 그리고 국방 동원자원(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정보통신)의 실제 동원훈련과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훈련 등이 실시된다.

국방부는 해당지역 육․해․공군 51개 부대를 대상으로 국방 동원자원에 대한 인도 및 인수 훈련을 실시하고, 자체계획에 따라 불시 병력동원 소집훈련과 정보통신 실제 가설훈련도 실시한다.

훈련 기간 중 국방부는 동원기획관을 관찰단장으로 하여 21명의 관찰관을 편성․운용하여 전시 부대 증․창설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인수 등 전시전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 전시 대비계획의 실효성과 상호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금번 훈련에는 최초로 국방부 관찰단에 외부전문가 외부전문가 : 비상대비업무 및 국방동원업무 경험이 있는 예비역 간부 또는 퇴직 공직자

3명을 편성하여 관찰․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적인 시각에서 문제점을 도출․개선하고,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불시 병력동원 소집훈련을 계획하여 실시함으로써 즉응 동원태세 점검 및 병력동원 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정부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로 비상대비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국민 참여로 비상대비에 대한 인식과 안보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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