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행자 방식 첫 사례, 10월 착공 예정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성표)은 경기 남양주 도농동 지금도농 1-3구역 재개발 사업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15년 4월 한진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 한 후 2016년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했다.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으로 지난달 27일 대한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조합 총회를 마쳤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해 9월 신탁회사의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국내 최초로 수주한 인천 작전동 신라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 이후 이번 재개발 사업은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것이 특징이다.

조합으로부터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행정기관인 남양주시로부터 사업대행자 지정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10월 착공 및 분양될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합이 보여준 빠른 사업추진 능력과 신탁사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인해 보다 성공적인 사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관계자는 "남양주시 지금도농 1-3구역은 총 449세대(임대 37세대)로 다산진건지구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숙천 인근으로 생활쾌적성이 높고 구리시 중심 상업시설과 신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향유가 가능하며,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한 지리적 위치로 향후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 등 교통 호재가 존재하며,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탄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