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역대 최다인 414개 기관 및 총 인원 2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간의 대향연을 마쳤다.

제주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지난 11일 전야제와 12일부터 15일까지 본 행사를 도내 주요공연장 및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고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부대행사로 제주인 페스티벌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별음악회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백건우의 음악여행'과 전야제, 공연예술영화제 등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 규모 등으로 실시됐다.

전국 문예회관 171곳 및 공연예술단체 234곳, 관련기관, 일반인 등 2만여 명이 참가해 전년 대비 8천여 명이 증가했다.

특히 제주인 페스티벌 프린지는 지난해 10개소에서 25개 단체의 50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제주시청 광장,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 전역 30개소로 범위를 확대해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더 많은 관객의 만남과 공감의 기회를 확대했고 제주가 공연예술시장의 본고장이 되도록 제주 전역 축제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