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활성화 추진 양해각서 체결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6개 관계기관과 '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김석기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최수일 울릉군수,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및 도의원, 동화컨소시엄(동화전자공업(주) 서영석 대표이사, (주)굿플라이 고덕천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 가운데, 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 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최종협의가 완료되면, 신설되는 출자법인과 기존 에어포항(주)이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5개의 공항이 있으나, 일부 공항을 제외하고 지방 공항들은 노선축소, 탑승률저하 등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등 소형공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기존 공항 간 그리고 소형 공항 간 연계한 노선신설과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소형항공운송사업은 지방공항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울릉주민의 오랜 숙원인 울릉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울릉공항 건설을 '새 정부 경상북도 100대 전략과제'로 선정, 중앙정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방 공항 활성화의 대안으로 지역소형항공사 설립과 울릉공항 건설을 원활히 추진, 울릉주민의 육지 접근성을 개선하고 포항공항의 활성화와 항공관련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