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두 번의 음악회, 초여름밤 격조 높은 음악의 향연…환자 및 보호자에게 ‘희망’선사

▲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일 병원 로비에서 수준 높은 포항 음악가들 모임인 KAMS를 초청해 원내 로비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이달 들어 두 번의 원내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환자 및 보호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원내 로비에서 수준급 포항 음악가들인‘캄스(KAMS, Korea art music society)’가 출연하는 제1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원내 대강당에서 포스코교육재단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셉유스오케스트라(POSEF Youth Orchestra)를 초청해 또 한번의 음악회를 진행했다.

6월 들어 두 번의 음악회를 실시하며 초여름밤의 격조 높은 시간을 환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KAMS를 초청한 음악회에서는 바리스톤, 테너, 소프라노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임이 오시는지 △거문도 뱃노래 △you raise me up △향수 △가곡 배우기 시간 △켄터키 옛집 △O mio babbino caro △10월의 어느 멋진날 △희망의 나라로를 청중과 함께 신나게 불렀다.

또 POSEF Youth Orchestra가 출연한 ‘제1회 포셉유스오케스트라(POSEF Youth Orchestra) 찾아가는 음악회’는 초등학생, 중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연주는 △고향의 봄 △희망의 속삭임 △쇼스타코비치 왈츠 △모짜르트의 작은 세레나데 등을 하며 풍성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였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여러가지 치료로 지친 심신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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