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해군 전함 © AFPBBNews

(도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카타르 함대와 합동 훈련을 할 2척의 미 해군 전함이 걸프만에 수요일 도착했다고 카타르 관영통신이 발표했다.

미 전함은 도하 남부 하마드 항구에 도착해 "카타르에미리 해군과 합동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카타르 뉴스통신에 게시된 성명을 통해 전했다.

합동 훈련이 언제로 예정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걸프만이 위기에 빠진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 것은 확실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맹국들은 카타르가 시아파 이란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지원한다고 비난하며 정치적 경제적 "폐쇄" 조치를 가했다.

이러한 보복 조치에 참여한 국가는 바레인, UAE, 이집트 등이 있다.

카타르는 이러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이들이 카타르의 외교정책에 관여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중동에 위치한 미국의 최대 공군 기지는 카타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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