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선택할 수 있는 8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수원시 평생학습관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 포스터.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평생학습관이 80여 개 다채로운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7·8월 두 달간 진행되고 명사특강 '대통령의 글쓰기',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크리에이티브'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명사특강은 사회 각계 명사(名士)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대의 화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오는 29일에는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대통령의 글쓰기, 8월17일에는 동화 '날아라 삑삑아!'의 저자 권오준 생태전문 작가의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크리에이티브'가 진행된다.

<시민인문학교 '요동치는 세계 따라잡기'>

비판적으로 세계를 탐구하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 '시민인문학교'에서는 정치철학자 김만권 강사가 '요동치는 세계 따라잡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샌더스 상원의원의 부상, 영국 코빈 노동당 당수 선출과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화에 역행하는 흐름이 두드러지는 최근의 현상에 대해 살펴본다. 

7월 19·26일, 8월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수강료는 2만 원이다.

<몸의 움직임을 이용한 표현과 소통 '지금, 여기, 몸'>

장홍석 안무가가 진행하는 '지금, 여기, 몸'은 자신의 몸을 움직이며 몸의 감각을 깨우고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20~30대 청년층이 주 대상으로 7월 8·15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1만5000원이다.

그밖에 ▲ 숲에서 주운 나무를 깎아 간단한 손도구를 만들어보는 '거북이 공방' ▲ 천연식초 발효법을 배워보는 '식초교실' ▲ 윤경숙 강사가 진행하는 '캘리그라피와 수묵일러스트' 등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마련돼 있다.

강의시간, 수강료 등 강좌별 세부 정보는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earning.suwon.go.kr)에서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평생학습관 1층 반딧불이 상담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가 '태어난 순간부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되는 앎·배움·성장'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한 시민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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