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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미세먼지, 심혈관질환 위협
민경찬 기자  |  gukjenews@guk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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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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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숨결내과 진성림 원장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지난 3개월 동안 미세먼지와 황사 없이 대기가 깨끗했던 날은 얼마나 될까? 중국에서 날아오는 모래먼지인 황사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으며 미세먼지는 화석연로 인한 대기 오염물질로 호흡기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1시간의 야외활동은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넘게 흡연을 한 것과 같을 정도로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질산염, 황산염, 질산암모늄, 유해금속 등이 있는데다 입자가 작아 더욱 문제를 일으킨다.

◇ 미세먼지가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

공기 중 미세먼지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호흡기질환이나 기관지가 약할 경우 위험성은 더 크다. 천식환자의 경우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악화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으로 이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세먼지와 각종 매연 등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인공호흡기 없이는 자가호흡을 못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00분의 1인 직경 10㎛보다 작은 먼지를 이르며,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먼지를 이른다. 10㎛ 정도의 먼지는 코와 기관지 섬모를 통해 거를 수 있지만 2.5㎛ 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거르지 못하고 기관지를 넘어 폐까지 침투하게 되는 게 문제다.

미세먼지는 카드뮴, 비소, 납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 감염성 질환인 폐렴을 일으킬 확률이 높고, 혈액을 타고 다니면서 심혈관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 미세먼지용 마스크, 올바른 사용법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다. 외출을 자제하거나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KF수치가 있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폐건강과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착용이 권장된다.

KF수치가 높을수록 차단율은 높지만 숨 쉬기 불편하고 답답함을 감수해야 하므로 천식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다면 구입시 상담이 필요하다.

13일 고운숨결내과 진성림 원장은 "외출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KF80)를 착용하고, 한번 사용한 제품은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 기침과 재채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경찬 기자 | 2017-06-13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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