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아들 딸도 2호점에서 나눔 동참

▲ (사진제공=고성군) 지향반점 김미옥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식사를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고성=국제뉴스) 최재헌 기자 = 경남 고성읍에 소재한 지향반점 김미옥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식사를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향반점 김대표는 어릴 때 헤어진 후 지금까지 찾을 수 없는 동생을 생각하며 10년 전부터 고성애육원 아동들에게 꾸준히 식사를 지원해 왔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매달 군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가정에도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머님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고 있는 아들과 딸 역시 통영 지향반점 2호점을 운영하면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김미옥 대표는 "동생(김종문, 1973년 10월 16일 당시 7세, 철성국민학교 1학년 2반)에게 밥을 차려준다는 마음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해 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을 보면 늘 어릴 때 헤어진 동생을 보는 것 같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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