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문화산업 '청소년진흥원' 방문

▲ 안희정 지사가 직원들과 함께 했다.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안희정 지사가 9일 도정 현장 탐방 네 번째 순서로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청소년진흥원을 방문해 기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소속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안 지사는 기관현황 보고에 앞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 들러 입주기업과 생산제품, 콘텐츠를 둘러보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충남만의 문화 정체성이 있는 특화된 분야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 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상업적 마인드에서 모든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환경에서 애매한 콘텐츠에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민간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의 문화산업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미래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보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적용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문체부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사업 등 중앙 부처 공모 사업 참가 및 진흥원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시군이 참여하는 공모나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사업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제안해 달라"며 "그러면 나머지 제가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활동지원센터, 성문화센터의 사업과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청소년진흥원 본원 이전 및 인력확충, 고용안정, 처우개선 등의 문제는 새정부의 기조에 맞춰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이뤄가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 전 진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도정 현장 탐방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장을 살피고, 실제 도민 삶의 질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2~3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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