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뉴스) 유인상 기자 = 천안시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은 천안 독서고리 회원 동아리를 대상으로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가와의 만남 - 노승석의 난중일기, 이순신 7년의 기록을 운영한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 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 '교감완역 난중일기' 등 이순신 관련 다양한 사료를 발굴·번역해 널리 알리고 있는 '이순신 전문가'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점 추진 중인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천안 독서고리' 조직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독서고리 회원 동아리와 북카페 '산새'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 '인문고전읽기모임' 등이 이순신의 '난중일기'로 독서활동 후, 노승석 소장과 함께 깊이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요청해 개설됐다.

노 소장은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석사, 동대학원 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 한림원 교수, 순천향대 교양학부와 이순신연구소 교수를 역임했다.

난중일기 등재 시 유네스코 세겨기록유산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여해고전연구소장으로 이순신 관련 문헌을 발굴·번역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이순신을 알리는 강연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이순신의 유년기와 전란 이전의 삶이 어떠했는지 살펴보고 난중일기를 쓰게 된 배경에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난중일기를 꼼꼼하게 읽으며 동아리 독서활동 중 의견이 충돌했던 부분, 해석에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 등을 명확히 이해해하고 전쟁 당시의 생생한 상황과 그 속에서 이순신이라는 한 인간이 느꼈던 감정에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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