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 오는 28일 개최!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온 전주시가 첫 번째 드론축구 전국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가 세계적인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드론축구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을 하는 방식의 신개념 e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26일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이 공동 출범식을 가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전 세계 로봇과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신개념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장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드론축구 동호회와 국내 지자체 선수단 등 전국 15개 팀 정도 참가할 예정이며, 우승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준우승과 3위 팀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룰은 플레이어이자 축구공인 드론이 고리 모양의 골대를 지나면 1점을 획득하고, 드론 하나가 연속 득점을 못하도록 득점 후 10초 동안은 추가 점수를 낼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장에서 전국 드론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김승수 전주시장의 드론축구 성공사례 발표, 드론·3D 공동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고, 드론축구 경기방식 등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박진감 넘치게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우승트로피와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첫 드론축구 공식대회를 통해 드론축구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그룹인 Rising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2B 전문행사로, 최첨단 로봇기술과 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무인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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