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명 모집에 536명 몰려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에서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전공 관련 공공기관에서 현장 실무 체험을 지원하는 '2017 여름방학(7월) 대학생 직무 인턴' 신청자를 모집, 마감한 결과 95명 모집에 536명 신청했다.

지난 5월22일부터 6월4일(14일동안)까지 접수한 결과, 도내 10개 대학(교) 학생 총 536명(남 274명, 여 262명)이 신청했으며, 3~4학년생들이 신청자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 총 536명/ 4학년 292명, 3학년 149명, 2학년-1학년 95명.

이 경쟁률은 도내 대학별 홍보가 활성화 되었고, 방학기간 활용과 실습비 지원이라는 혜택 때문으로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대학생 직무 인턴"은 전공분야의 공공기관 실무부서에 배치해 오는 7월3일부터 7월28일까지(20일간) 인턴경험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우고 진로 계획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된다.

전북도는 인턴 자격요건 심사 및 인턴 선발에 관한 자문 등 의견수렴과 공정한 선발을 위해 참여 공공기관 및 대학 관계자, 외부관계자로 인턴선발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자 95명을 6월12일 발표할 예정으로 도․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유선으로도 통보된다.

또한, 인턴의 근무요령과 멘토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위해 사전교육(OT)을 6월 하순경 추진하여 대학생 직무 인턴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고재욱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청년 취업의 절박한 현실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 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도내 공공기관의 직무경험이 취업의 연계까지 되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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