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 강화

▲ ISCAS 2021 유치제안발표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가 반도체 및 시스템 관련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천 500명이 참가하는 ‘2021년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Symposium for Circuits and Systems, ISCAS)의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28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17년 국제 회로 및 시스템학회(IEEE Circuits and Systems Society, 이하 ‘IEEE CAS’) 이사회에서 대구는 대회 유치를 위해 미국(시카고), 영국(글래스고)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는 유치전략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대구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홍보하고, IEEE CAS 대구 챕터 설립,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내세웠으며, 이에 만장일치로 대구가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이번 대회 개최지 결정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대구시,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2021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 유치위원회(공동의장 선우명훈 아주대 교수, 범진욱 서강대 교수), IEEE CASS 대구 챕터(의장 김경기 대구대 교수)로 구성된 합동 유치단이 유럽 임원 6인, 미주 임원 6인, 아시아 임원 2인의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준비를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2021년 5월 대구 EXCO에서 4일간 개최될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회의는 관련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천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구시의 주력산업인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의 면모를 전 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2021년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의의 유치 성공으로 국제회의 도시로의 대구의 위상을 높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대구시의 전략 육성산업과 연계된 MICE 행사를 집중 유치해 관련 기업 육성, 투자유치 활성화 등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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