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7 커버

(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오는 29일 정오 새롭게 등장한 싸이키델릭 펑크 3인조 밴드 분홍7이 첫번째 정규앨범 '빨강보라의 근원'을 발매하였다. 분홍7은 원초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노래하는 밴드이다.

분홍7은 2015년 7월, 보컬 및 기타를 담당하는 윤영남을 주축으로 베이스 및 코러스의 유찬우와 드럼의 지용희가 뭉쳐 결성하였다. 결성 후 꾸준히 홍대 및 인천의 클럽씬에서 활동을 해오던 분홍7은 여자아이가 사랑하는 태초의 색 "분홍"으로 칠하다는 의미를 담아 팀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시끄럽고 정신 없는, 돌이 굴러가는 듯한 "록큰롤"의 기본을 중시하면서 한국인만이 낼 수 있는 서정적인 정서와 그루브를 보여주고 있다. 때론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때론 무 규칙적인 전개를 통해 분홍7만의 색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멤버 각자가 추구하는 "어떤 것"을 복잡 미묘하게 뒤섞은 해학을 지향한다.

그들이 지향하는 음악적 색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정규 1집 [빨강보라의 근원]은 자신의 마음 또는 사랑의 모양이 점점 변해감을 알아채고 통찰하고 반성해가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사랑해요 단비씨"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된 앨범은 멤버 서로의 독특한 개성을 온전히 음악에 녹여내기 위해 펑크, 메탈, 개러지, 블루스, 싸이키델릭 등의 장르를 깊이 연구하였으며, 뻔한 현실비판과 단순한 사랑노래가 아닌 인간 본연의 욕망과 진지한 가족애를 주제로 한 노래들이 담겨있다.

음악은 물론, 자체 뮤직비디오 제작, 앨범 아트 디자인 등 다채로운 능력을 발산하는 아티스트 분홍7은 홍대 클럽씬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그들의 음악을 알리고 있다. 29일 온라인을 통해 모든 음원 사이트에 공개가 되고 오프라인에서는 6월 5일부터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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