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미용박람회 참가, 수출상담 650만불, 현장계약 30만불 성과 올려

▲ 중국 상해 어울(Oull)’ 매장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과 화장품 제조사들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2017 22st 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참가해 650만불의 수출상담과 30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는 전시규모 250,000㎡의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이다.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제조업자, 수출입업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30개국 8,000여개사가 참가하고, 약 30만명이 참관하는 등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세계 미용시장의 최근 정보 및 해외의 다양한 화장품 시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에 활발한 교역이 펼쳐져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돼 왔다.

최근 사드문제로 많은 우려 속에 치러진 중국 상해 미용박람회는 그동안 중국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우리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과 향후 한-중 간 뷰티산업 교역에 있어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어울'은 총 4개 기업이 '인천시 공동브랜드 어울관'으로 참가하여 그 규모와 위상을 뽐냈다. 약 650만불의 수출상담과 30만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어울관'에 참가한 어울 제조사 중 '에스에이코스메틱'은 중국 베이징 B사와 10만불, G사와 5만불의 에스테틱 전문가용 화장품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출고할 예정이다.

‘가인화장품’은 상해 L사와 10만불의 헤어제품 수출계약을 검토 중으로 최종 계약체결을 위한 세부 조율만 남겨둔 상태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 어울의 제품 공신력과 품질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W사와는 박람회 마지막 날 어울관을 방문하여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W사는 그동안 ‘중국 웨이하이 인천관’ 등을 통해 알게 된 어울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번 상해박람회를 통해 수출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

수출 계약 품목으로는 마스크팩과 클렌징 등이며 금액은 약 15만불로 이달 말 바로 출고 예정이다.

윤현모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그동안 꾸준하게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해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뷰티산업을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그 대표주자로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육성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표권 등록 및 위생허가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현재까지 15개 품목이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30여개 제품은 인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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