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 감비아 ‘하마트 바흐’ 관광문화부장관,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다니엘 린데만’ 등 연사 참석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한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의 대표가 제주에서 청년에게 희망을 전한다.

에두아르도 멘데즈 엘 시스테마 대표는 5월31일~6월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멘데즈 대표는 6월 2일 오후 2시50분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문화의 힘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엘 시스테마의 공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음악재단으로 베네수엘라 출신 지휘자 겸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1975년 만든 국립 청년·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이다.

범죄에 노출된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세계 각국 음악인, 민간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베네수엘라에서만 수십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세션에는 인도네시아의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문화조정장관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마하라니 장관은 사회에서의 중요한 인적 자원인 청년의 역할과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딸인 그는 2014년 장관으로 발탁됐으며, 이후 한국에 몇 차례 방문하며 인도네시아 청년인재들의 한국 기업 진출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외에도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 다니엘 린데만(독일), 하마트 바흐 감비아 관광문화부장관 등도 참여해 세계 각국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청년문화 역할에 대한 열띤 논의를 하게 된다.

한편 이 세션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전 세계 40여 개국으로부터 청년 리더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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