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어려운 이웃 집 보수하는 '사랑나눔 실천'

▲ 지난 25~26일 양일간 어려운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 가정의 집'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양산세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양산세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5~26일 양일간 어려운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 가정의 집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산세관 '호롱불 봉사단'은 양산소재 김 모씨 집을 방문해 부엌 및 각 방에 결로 방지 도배지 시공, 전등 교체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이 이번에 방문한 김씨 댁은 지체하지절단 3급의 장애인으로,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아들과 함께 노후화에 따른 습기로 벽지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평소 집안에 벌레도 많고, 습기로 인한 곰팡이 냄새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던 김씨는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걱정 없이 여름을 맞게 됐다"며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했다.

양산세관은 2009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모임 '호롱불 봉사단'을 결성, 결손가정의 학생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정기적으로 사랑나눔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강부신 양산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 시설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직접 행하는 적극적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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