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축제 특별 패키지 판매, 바다거북 일광욕 및 다양한 이벤트 등 할인도 '풍성'

▲ '매부리바다거북' 일광욕 모습/제공=부산아쿠아리움

대형 에어돔서 모래놀이체험, 심해테마 신규 전시 및 인어공주 공연까지 볼거리 다채로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의 대표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해운대모래축제' 및 '바다의 날'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6~29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모래축제에서 '에어돔 모래 놀이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단장한 구남로 대로에 설치된 지름 10m의 에어돔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즐거운 모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매부리바다거북'의 일광욕이 진행된다. 일광욕을 통해 기생충을 제거하는 바다거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치유활동의 일환으로, 다음달 3일까지 어디서든 거북이 사진을 촬영해 인증샷을 제시하면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을 50% 할인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아쿠아리움 전시 해양생물 '가든일’

이와 함께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모래와 관련된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된다. 모래 속에 파고들어 머리만 내놓고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모습이 인상적인 '가든일'을 비롯해 신규 전시체험존인 '씨 앳 나잇'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깊은 모래 바닥에 몸을 심고 두 종류의 촉수로 먹이를 사냥하는 '꽃말미잘', 모래 위에서 마치 뇌와 같은 생김새를 뽐내며 살아가는 산호인 '로브드 브레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모래축제를 기념하는 부산아쿠아리움 특별 패키지도 판매된다. 아쿠아리움 입장권(대인 2명, 소인 1명) 뿐 아니라 모래놀이용품까지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로, 가족과 함께 모래축제를 즐기며,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다양한 해양생물 또한 만나고 싶은 이라면 이번 특별 패키지를 주목해 볼만하다.

이 외도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텀블러 또는 에코백을 소지한 고객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바다의 날’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해양생물들의 터전이 되는 바다를 앞장서 지키겠다는 취지다.

▲ 아쿠아리움 전시 해양생물 '로브드브레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장명근 마케팅팀장은 "많은 분들이 부산아쿠아리움을 통해 해운대모래축제와 바다의 날을 더욱 즐겁고 뜻 깊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지역 축제 활성화와 해양 환경보호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현재 최첨단 디지털 심해 전시관 '씨 앳 나잇(Sea at Night)'을 새로이 개장하고, 7m 산호 수조에서 펼쳐지는 신규 공연 '산호 마을 인어공주 이야기'를 론칭하는 등 신선한 볼거리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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