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업체 동원 놀이용 에어돔 천막 등 설치 눈살

▲ (사진=독자제공)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도내 한 사회지도층 인사가 초등학생 아들 생일잔치를 위해 공동주택 정원에 이벤트 업체를 동원, 놀이용 에어돔과 천막 등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역 사회지도층 인사 A씨는 자신의 막내아들 B군의 생일잔치를 위해 본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정원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 생일파티용 시설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 장소는 그동안 개인 생일잔치로 사용된 적이 없는 공동 공간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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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주민 C씨는 "돈이 너무 많아선가 너무 많이 배워 그러는 건가 다 같이 쓰는 공용부분을 그것도 주말에 개인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파티장을 만든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더욱이 초대받은 사람만 갈 수 있다니"라며 혀를 찼다.

이에 대해 A씨 측에서는 "당연히 이 공간자체가 주민들이 항상 그렇게 사용하는지 알았다"며 "원래 허가해주는 공간이 예약이 돼 있어서 이쪽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놀이기구가 좀 문제였지 호화롭게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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