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행복한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황금2동 주민들이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인 수성구가 여성의 시각과 수요를 반영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더불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정 마을을 단위로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관∙주민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성해 운영되며, 황금2동에 사회복지시설 가톨릭푸름터를 거점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여성친화교육(정리수납교육, 친환경세제 및 천연 화장품 제조교육),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심야 방범 순찰, ▲환경미화(골목길 청소), ▲ 마을운영 간담회 개최 등 5개 사업으로 수성구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00만원 범위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친화교육'사업으로는 지난 19일 가톨릭푸름터 강당에서'정리 수납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끼리 라포를 형성했다.

26(금)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친환경세제 및 천연화장품 제조교육'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23일 오후 3시 가톨릭푸름터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솔선해 진행하는 플리마켓, 오후 5시에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들의 안심 귀가를 돕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심야방범 순찰'사업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드는 '환경미화(골목길 청소)'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지역 내 안전과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점을 찾아내기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운영주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주체 간담회'를 실시해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의 수평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이번 사업을 계기로 자조적인 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게끔 주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에 대한 지지와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마을주민들이 여성친화적인 안전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가는'더불어 행복한 마을'이'더불어 행복한 수성구'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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