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O 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 AFPBBNews

(브뤼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맨체스터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한 미국측의 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중대한 문제"라고 비난하면서 관련자들이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해 법무부와 다른 기관에 전면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정부 기관에서 나온 누출 혐의는 심히 우려스럽다. 적절하다면, 법의 최대한의 범위에서 범인은 처벌받아야 할 것이다"고도 전했다.

맨체스터 테러 사건에 대한 정보가 미국측으로부터 유출된 것을 두고 영국이 비난하고 나선 후 나온 조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영국 간의 특수한 관계보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관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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