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경찰서는 충남지역 원룸촌을 돌며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서산⋅태안⋅홍성⋅당진 등 충남지역의 원룸촌 주변을 돌며 사이드 미러가 접혀있지 않고 문이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차량 내에 둔 현금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시간대 발생한 여러 건의 차량털이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현장주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장면과 범인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1주일간의 추적수사로 A씨를 검거했다.

손종국 서장은 "경미한 절도사건도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생활범죄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형사활동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