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 현장. 로이터/국제뉴스

(인도네시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이슬람 극단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스 정류장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했다.

IS는 "자카르타에 모인 인도네시아 경찰에 대한 공격자는 IS는 전사"라고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전날 오후 9시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경찰관 최소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해 아위 세티요노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IS를 테러 배후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자폭 테러범과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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