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이라는 주제

▲ 충북 괴산군은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김용대 교수를 초빙해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괴산=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김용대 교수를 초빙해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괴산군 국가 암검진 수검률은 54.89%로 충북3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45.52%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생으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으로 2년 주기, 간암은 만 40세 이상(고위험군) 6개월 주기,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2년 주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1년 주기로 검진할 수 있다.

관내 검진기관은 괴산서부병원, 괴산성모병원 2개소이며, 관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인정하는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든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국가 암검진을 빠짐없이 받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암 예방교육을 실시해 암 수검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인구의 약 3분의 2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국가 암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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