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윤형기 기자 = 경기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2일 경기북부 정신장애인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개최된 '제19회 경기북부 정신장애인 연합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는 경기북부 9개 센터와 1개 사회복귀시설 회원 및 담당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축하공연, 지구를 굴려라, OX퀴즈, 협동 공튀기기, 장애물 릴레이 계주,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날 청팀과 홍팀이 근소한 점수 차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게임이었던 장애물 릴레이 계주에서 1바퀴 이상의 큰 차이를 두고 우승해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소속된 청팀이 전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북부 정신장애인 연합 체육대회'는 체육활동을 통한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건강의 향상, 집단 활동의 기회 제공 및 협동정신과 사회성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참여 기관의 회원들이 두 팀으로 나눠져 화합해 우승을 기원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과정을 통해 소속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9회째인 '경기북부 정신장애인 연합 체육대회'는 매해 개최되며, 내년에는 양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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