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국제뉴스) 엄재용 기자 =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아산 풍기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25일, 아산 풍기초를 찾아 일일 축구 교실 프로그램 ‘비타민 스쿨’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비타민 스쿨’은 아산 관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직접 교사로 나서 일일 축구교실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행사에는 아산무궁화의 정성민, 박형순, 박주원, 황도연이 일일 축구 교사로 나서 풍기초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달했다.

선수단은 축구공 술래잡기, 드리블 이어달리기 등 축구와 놀이가 결합된 게임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축구의 기본기인 드리블과 슈팅 방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갈고 닦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미니게임을 펼쳐 어린이들이 멋진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축구교실을 통해 부쩍 친해진 선수단과 학생들은 교실로 모여 질의응답 시간과 싸인회를 가졌다. 선수단은 학생들에게 손수 싸인을 해서 전달하고, 구단에 대한 퀴즈를 내 상품으로 싸인볼을 선물하기도 했다.

일일교사로 나선 정성민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귀여웠고 또 고마웠다. 다음에는 우리 홈구장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앞으로 아산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계속해서 ‘비타민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