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시의회는 문석주 의원(산업건설부위원장)이 25일 의원실에서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천아이파크, 그린카운티 입주자대표 등 주민 14명과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에 인접해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을 위한 대형화물차의 통행 소음이 큰 문제가 된다"며 "도시계획도로 개설 대신 기존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 도로 확장보다 향후 달천중 앞 도로와 연계 교통망 확충 및 그린카운티 아파트 진입도로 경사문제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라며 "도로 개설 시 소음방지 대책도 함께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석주 의원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기존 도로 개설 요구사항이 강력한 만큼, 시에서도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줄 것으로 시측에 당부했다.

한편 '모바일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는 달천 현대아이파트 3단지에서 모바일테크밸리까지 730m 구간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