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해무릉건강숲에서 관내 7개 공공기관 근무자 대상

(동해=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동해시는 오는 27일 오후1시부터 관내 7개 공공기관 32명(남16, 여16)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미혼 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동해무릉건강숲에서 개최한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가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생산 능력 하락, 내수 위축 등을 유발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인구 이동에 민감한 지자체에서는 혼인 및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공직내부에서 솔선하여 혼인 및 출산 장려를 유도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함사세요(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요)' 행사는 시청외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난 4월 남녀 성비를 조정한 후 참가자를 확정하여 커플 매칭도가 높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 행사 경력이 풍부한 이벤트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진행되며 1:1 로테이션 미팅, 그룹 및 커플 미션 수행,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관내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의 교류·협력 기회도 얻게 된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이번 공공기관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가 인근 지자체를 앞서는 선진행정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 및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과 공직내부의 혼인을 장려하고 관내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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