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국제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안심비상벨 설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전통시장, 금강신관공원 등 16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 바 있다.

또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내 공중화장실 8개소를 비롯해 동학사 주차장, 곰나루, 금학생태공원 내 공중화장실 5개 등 총 13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고 5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안심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화장실 입구에 있는 경광등과 강력한 경보음이 함께 작동해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곧바로 공주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을 통해 상황이 접수되고 지구대로 전파돼 경찰이 즉각 출동해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복 안전산업국장은 "강력 범죄 예방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주를 찾을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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