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역 계단에 설치된 캠페인 이미지.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부산경찰이 가족 간 대화를 통해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家가오톡’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서로의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 등으로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이 심화되는 등 사회 문제화 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 간 대화를 통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家가오톡’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

경찰은 이번 캠페인에 지역 대학생들로부터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화목한 가정이 시작된다는 아이디어를 수렴해 가족 간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화의 방법을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 부산경찰청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웹툰․카드뉴스 콘텐츠 게시 및,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역 내에 설치한 계단 랩핑을 통해 가족 간 대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했다.
 

▲ 시장상인·은행원·모범운전자·미화원·경비원·대학생․소방관 등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사랑해’ 영상.

이밖에 시장상인·은행원·모범운전자·미화원·경비원·대학생․소방관 등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해’ 영상을 부산경찰청 SNS(페북․카스․유튜브)를 통해 전격 공개했고, 공개 1시간 만에 조회 수가 8만건을 넘어섰다.

영상에서 시민들은 가족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지만, 전화를 받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 할 수 있다.

▲ 서면역 계단에 설치된 캠페인 문구.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윤경돈 홍보담당관은 "서로가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 간에 대화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가정의 달이 지나가기 전에 소중한 가족들과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대화의 첫걸음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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